고양시, 미래 산업 인재 양성의 요람 ‘경기도기술학교 북부캠퍼스’ 품었다
창조혁신캠퍼스 성사 내 조성 확정… 경기 북부 직업교육 불균형 해소 기대
고양특례시가 경기 북부 지역의 만성적인 직업교육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첨단 산업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경기도기술학교 북부캠퍼스’ 유치에 최종 성공했다. 이번 유치는 그동안 남부권에 편중되었던 공공직업 훈련 기회를 북부 도민들에게 확대 제공하고, 고양시가 미래 산업의 인재 양성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공공직업 훈련기관인 경기도기술학교는 그동안 화성시에서 운영되며 북부 도민들로부터 상대적 역차별이라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재단은 경기 북부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북부캠퍼스 부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고 고양시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실무 중심의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인 경기도기술학교 북부캠퍼스는 덕양구에 소재한 창조혁신캠퍼스 성사 9층에 약 250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5월에 교육시설 구축 공사를 실시하고 6~7월에 정식적으로 개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올해 하반기부터 전기설비 시공관리과정, 시스템 냉난방기 설치과정,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SW)자동화 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산업의 수요에 따라 과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고양시는 이번 북부캠퍼스 유치를 통해 산업 수요에 맞춘 현장 중심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 내 고용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창조혁신캠퍼스 성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효율적인 공간 운영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올 하반기 80여 명의 교육생을 유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양시 김경한 일자리정책과장은 “경기도기술학교 북부 캠퍼스는 경기북부 지역 내 직업교육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만성적인 문제를 해소하고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전초기지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와 재단은 이달 경기도기술학교 북부캠퍼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경기북부 내 기술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고용 기반을 강화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이번 경기도기술학교 북부캠퍼스 유치를 기점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적기에 공급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성장이 선순환하는 자족도시 모델을 공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향후 캠퍼스 운영이 안정화됨에 따라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보강하여 교육생들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고, 경기 북부 전체의 기술 경쟁력을 견인하는 핵심 교육 기관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